정치
DJ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行...출마 질문엔 "아직"
입력 2016-01-24 14:44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은 당명이 바뀌어도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나서야겠다고 각오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입당 이유에 대해 통합과 단결을 강조한 아버님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은 전혀 얘기한적도 없고 현재는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것 외에는 없다”면서도 나중에 다시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이자 원심력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구심력이라는 선언”이라며 대표직을 내려놓는 시점에 든든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은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를 영입했다. 곽 전 대표는 스포츠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시민구단 안양FC를 창단하고 클린스포츠연대 대표를 역임했다. 곽 전 대표는 안양시 동안갑에 출마해 5선인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안 의원은 곽 전 대표를 현장에서 많은 경험 쌓은 융합형 인재이며 봉사정신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지금까지의 체육정책이 국제대회 입상에 맞춘 엘리트주의 정책이었는데 앞으로는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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