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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FC서울 GK 3인 치열한 NO.1 경쟁
입력 2016-01-24 13:17 
FC서울 골키퍼 3인 양한빈, 유현, 유상훈 (왼쪽부터). 사진=FC서울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FC서울이 '역대급'으로 치열한 골키퍼 경쟁을 예고했다.
굴러온 돌 유현(32)이 풍부한 경험(K리그 194경기)을 앞세워 박힌 돌 유상훈(27)에게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여기에 각급 대표팀을 거친 양한빈(25)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어 누가 주전 장갑을 낄지 지금으로선 미지수.
유현은 "주전 골키퍼를 선택하는 건 감독"이라며 "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했고, 유상훈은 "매 시즌 주전 경쟁을 했다. 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 않겠다"라고 이를 악 물었다.

양한빈도 "아직 형들에게 배운다는 생각"이라면서도 "기회가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이들은 서울 선수단과 함께 괌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중이다. 26일까지 괌에 머물고, 31일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경쟁을 이어간다.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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