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전국에 한파 특보, 체감 온도 영하 30도…"이불 밖은 위험해"
입력 2016-01-24 12:57  | 수정 2016-01-24 16:01
전국에 한파 특보/ 사진=연합뉴스
전국에 한파 특보, 체감 온도 영하 30도…"이불 밖은 위험해"

주말부터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오늘은 15년 만에 가장 강한 한파가 몰려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매우 춥겠다"며 "충청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9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대전 -15도 ▲춘천 -20도 ▲제주 4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아질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부산 -4도 ▲광주 -7도 ▲대구 -6도 ▲대전 -8도 ▲춘천 -8도 ▲제주 2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누그러지면서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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