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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 알렉스, 생방송서 노출 사고? "눈물 고일 정도로 당황"
입력 2016-01-24 10:48  | 수정 2016-02-21 16:39
라니아 알렉스/ 사진=KBS
라니아 알렉스, 생방송서 노출 사고? "눈물 고일 정도로 당황"



그룹 라니아 알렉산드라가 생방송 노출사고 당시 당혹스러웠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는 한국 걸그룹 사상 첫 미국인 래퍼인 그룹 라니아 알렉산드라(이하 알렉스)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는 얼음으로 눈을 가린 채 한참을 말 없이 앉아있었습니다.

촬영 전날 있었던 생방송에서 알렉스의 셔츠가 벌어지는 방송사고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알렉스는 "어제 많이 울었다. 정말 긴 하루였다. 집에 들어가고 나서도 계속 생각났다"며 노출사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의상으로 인해 노출사고가 벌어지자, 라니아의 스타일리스트는 알렉스에게 사과하기 위해 사과의 메시지를 담은 영어 문장을 보여줬고 알렉스는 "이제 괜찮다"고 말하며 스타일리스트의 사과를 받아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알렉스는 라니아 멤버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내가 옷을 좋아하지 않을 때, 옷이 마음에 안 든다는게 아니라 몸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스타일리스트에게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습니다.

라니아 멤버들도 "우리도 알렉스의 마음을 이해한다. 알렉스가 그 방송에서 눈물이 고일 정도로 당황스러워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웃집 찰스'는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외국인들의 리얼 적응 스토리를 담은 방송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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