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파 피해 속출…눈 치우던 제설 차량에서 화재
입력 2016-01-24 08:40  | 수정 2016-01-24 10:26
【 앵커멘트 】
한파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젯밤(23일) 고속도로 제설 작업에 나선 15톤짜리 제설 차량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눈길에 차량 3대가 부딪혀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소방 호스로 제설 차량에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23일) 10시 50분쯤 호남고속도로 삼례나들목 입구 인근에서 15톤짜리 제설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타이어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제설 작업을 위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던 중 타이어가 터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23일) 9시쯤 전북 임실군 오수휴게소 부근에선 차량 3대가 부딪혀 46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쯤 전북 정읍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350마리가 죽었습니다.

서울 신설동에선 한 한옥마을에서 불이나 63살 박 모 씨 등 3명이 다치고 이재민 28명이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한옥은 목조 건물 안에 여러 개 방을 두고 세를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경로당에 임시 거처가 마련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화면제공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전북 전주완산소방서, 전북 정읍소방서, 서울 동대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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