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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꺾고 준결승 진출…올림픽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16-01-24 08:14  | 수정 2016-01-24 10:42
【 앵커멘트 】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8강전에서 요르단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룹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이내 입상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8강전.

대표팀은 전반 23분 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권창훈이 올린 크로스를 요르단 수비수 2명이
걷어내지 못하자 류승우가 골대 앞쪽으로 찔러줬고, 쇄도하던 문창진이 오른발로 정확히 차 넣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더 강한 압박으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권창훈의 왼발슛과 황희찬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오히려 후반 체력이 떨어지면서 수차례 동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하다드의 오버헤드킥에 이은 파이살의 헤딩슛은 골대 안으로 꽂혔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 덕에 실점을 피했습니다.

요르단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고 4강에 오른 대표팀은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오는 27일 홈팀 카타르와 준결승전에서 이기면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 짓고,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이기면 마지막 티켓을 거머쥡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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