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 전 실장에 전달된 김석원 '억대금품' 추궁
입력 2007-10-28 16:45  | 수정 2007-10-28 16:45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범죄수익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억대 금품의 성격과 전달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과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신정아 씨가 김 전 회장과 변 전 실장 사이에서 금품 전달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 씨를 불러 관련 내용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신씨는 김 전 회장과 변 전 실장 사이의 금품전달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금품 전달 여부 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검찰은 일단 이 돈이 지난 2월 김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청탁 대가는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금품을 전달한 목적과 범죄 관련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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