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석원 '억대금품' 집중조사
입력 2007-10-28 10:50  | 수정 2007-10-28 10:50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범죄수익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억대 금품의 성격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과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신정아 씨가 김 전 회장과 변 전 실장 사이에서 금품 전달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오늘 오후 신 씨를 불러 관련 내용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일단 이 돈이 지난 2월 김 전 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청탁 대가는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금품을 전달한 목적과 범죄 관련 여부 등을 살펴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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