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여성친화도시 용인 "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
입력 2016-01-22 10:30  | 수정 2016-01-22 10:54
【 앵커멘트 】
최근 경기도 용인시가 여성이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여성 정책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실내 축구장.

연일 동장군이 기세를 부리지만, 이곳은 축구 열기로 뜨겁습니다.

2년 전 처음 창단한 줌마렐라 축구단은 주부들의 큰 호응 속에 현재 32개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정현정 / 경기 용인 상하동
- "다름 사람 권유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모여서 연습하고 사람들과 만나고 저도 모르게 푹 빠지게 돼서…."

▶ 인터뷰 : 정찬민 / 용인시장
- "여성분들하고는 대화할 기회가 없는데 (같이 축구를 하면) 사소한 얘기도 할 수 있고. 시정 발전에 대해 얘기도 할 수 있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용인시의 정책은 70여 가지에 이를 만큼 다양합니다.

태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일자리·건강 지원 사업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것들로 이뤄져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정찬민 / 용인시장
- "엄마가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가 또 더불어 발전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여성친화) 정책을…."

여성의 관점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 중인 용인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서정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