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기권 고용부 장관,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2대지침 발표할듯
입력 2016-01-22 09:50 

정부가 22일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2대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이기권 장관이 이날 오후 3시 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아침 울산에서 2대 지침 관련 노사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간부들을 긴급소집해 2대 지침 최종안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2대 지침의 초안을 공개했고 이에 반발한 한국노총이 이달 19일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다.

2대 지침 중 일반해고는 저성과자 해고를 뜻하고,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는 근로자에게 불리한 사규를 도입할 때 노조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한 법규를 완화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전국 각지를 돌며 노사 간담회를 잇달아 여는 등 2대 지침에 대한 노동계 의견을 들을 계획이었지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간담회 참석을 거부함에 따라 순회 일정을 중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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