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 당, 천정배 이어 박주선에도 '러브콜'
입력 2016-01-22 09:28  | 수정 2016-01-22 14:21
【 앵커멘트 】
교섭단체 구성이 다급해진 국민의당이 천정배 의원에 이어 박주선 의원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민주 탈당 흐름이 끊기자, 현역 의원 섭외에 직접 나서는 모습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당파들에 대한 '국민의당'의 영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천정배 의원에 이어 박주선 의원에게도 교섭단체 구성을 제안했고, 박 의원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1월 말 안으로 국민의당이 창당 대회를 마치기 전에 성사가 돼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요직을 제안받았느냐는 질문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큰 틀에서 통합을 얘기하는 작은 부분이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도 신당파와의 물밑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임을 암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의원
-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면 그때 서로가 합의 하에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민주 탈당이 잠잠해지고 교섭단체 구성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현역 의원들을 맨투맨으로 영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외연 확장이라는 명분으로 신당파들과의 접촉에 나선 국민의당, 하지만 더민주에 잔류하는 현역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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