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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클래스, 개그우먼 박지선 무대 올라 임용고시 아닌 개그우먼 된 전환점 '공개'
입력 2016-01-19 14:29  | 수정 2016-01-20 08:24
삼성드림클래스/사진=박지선 SNS
삼성드림클래스, 개그우먼 박지선 무대 올라 임용고시 아닌 개그우먼 된 전환점 '공개'
박지선 무대 올라 임용고시 아닌 개그우먼 된 전환점 공개

개그우먼 박지선이 삼성이 즐거운 도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에서 10년 전 개그우먼이 되기로 마음먹기까지 자신의 꿈을 찾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습니다.

19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1200여 명의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꿈의 퍼즐 그 시작 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재학 중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중고등학생 시절 수업 시간에 단 한 번도 졸지 않을 만큼 성실히 공부했고 성적도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은 우등생이었습니다.


대학 진학 후 남들처럼 학과에 맞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그는 문득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주변 사람들을 재미있게 만들 때가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은 박지선은 개그우먼으로 진로를 과감히 전향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당장 목표가 없어도 걱정하지 말라"며 "차근차근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일을 찾다 보면 자연스레 꿈이 생길 것이고 그때 도전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평생 성형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박지선은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아끼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또 "나는 내 얼굴을 사랑한다. 이렇게 독특하게 생긴 얼굴은 세상에 오직 나 하나이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도 자신을 많이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플레이 더 챌린지' 드림클래스 편에서는 참가 중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연도 마련됐습니다.

'공부기술' '그물망 공부법' 등의 저서로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전파하고 있는 조승연 작가는 '언어 천재'로 불리는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참가 학생들에게 공유했습니다.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미국 유학길에 오른 중학생 때 사전을 달달 외우고 암기한 페이지를 찢어 씹어먹을 정도로 독하게 공부했지만 실패했고, 곧 나만의 학습법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에서는 최근 케이블채널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도전한 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와 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가 미니콘서트를 펼쳐 현장을 찾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도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즐거운 도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삼성이 2015년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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