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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3점슛 여왕’ 2년 만에 탈환
입력 2016-01-17 15:16 
"2015-2016시즌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7일 오후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박혜진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당진)=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당진) 안준철 기자] 우리은행의 주포 박혜진이 2년 만에 올스타전 3점슛 여왕자리를 탈환했다.
박혜진은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때 열린 3점슛 컨테스트 결승에서 15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 예선에서도 24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슛감을 보였던 박혜진은 결승에서도 자신감 있는 슈팅으로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박혜진에 앞서 슛을 던진 신한은행 윤미지는 12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혜진은 연속으로 림을 가르며 점수를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하나(삼성생명)는 박혜진보다 1점 모자른 14점을 기록해 아쉽게 수성에 실패했다.
박혜진은 이날 우승으로 2년 만에 3점슛 여왕 자리를 탈환했다. 앞서 박혜진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2년 연속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 번째 3점슛 여왕자리에 오르며 역대 최다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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