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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 "내가 혹시 정신질환 아닐까" 걱정…양재진 박사 진단은? '깜짝'
입력 2016-01-17 14:52  | 수정 2016-01-18 09:29
유혜정/사진=MBN
유혜정 "내가 혹시 정신질환 아닐까" 걱정…양재진 박사 진단은? '깜짝'

배우 유혜정이 자신의 일상 생활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유혜정은 "내가 평소 걱정이 너무 많다. 가끔은 정신질환이 아닌가 걱정이 될 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혜정은 "'집을 나설 때 내가 문을 잠갔나' '전기장판으로 인해 불이 나지 않을까' '만약 불이 난다면 강아지가 잘 대피할까'라는 끊임없는 걱정을 한다. 약간 집착할 정도로 걱정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개그우먼 이성미는 "내 친구도 늘 가스불을 켜고 나올까봐 걱정을 하더라. 그래서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박수를 한 번 치고 나와라'라고 조언했다. 그랬더니 박수를 쳤는지 안 쳤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은 "강박증은 맞다. 그런 분들은 한 번 집에서 나오는데 집에서 한 번에 나오지 못한다. 두 세 번 반복해서 집을 왔다갔다 하신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 김용림이 "그럼 병 아니냐"고 하자 양재진 박사는 "초면에 병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 않냐"고 대꾸하더니 유혜정이 "한 번은 내가 지금 조그마한 가게를 하는데 문을 잠갔나 안 잠갔나 체크하기 위해 하도 당겨서 문짝이 고장이 난 적이 있다"고 하자 "이 정도면 병이다"고 진단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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