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매 유통 황제 월마트의 쓸쓸한 쇠락
입력 2016-01-17 14:39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매출 부진으로 전세계 매장 269곳의 문을 닫기로 했다고 LA 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감축은 전 세계 1만1600개 매장의 2%에 달하며, 매출이 매우 부진한 소형매장 중심으로 이뤄졌다.
미국 내에서 문닫는 매장은 전세계 폐쇄 매장의 57.2%인 154곳이다. 소형 매장인 월마트 익스프레스 102곳, 월마트 네이버후드 23곳, 슈퍼센터 12곳, 디스카운트센터 6곳, 샘스클럽 4곳, 푸에토리코 매장 7곳 등이다.
이같은 매장 폐쇄 방침에 따라 전세계에서 월마트와 샘스클럽에서 근무하는 직원 1만6000여명이 퇴직 위기에 몰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월마트는 오는 2017년까지 매장 300개 신규 출점 계획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