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중국의 시대 `올해가 원년`
입력 2016-01-17 14:38 

올해 전세계에서 팔릴 스마트폰 2대 중 한 대는 중국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중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45%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규모(출하량 기준)는 전년 대비 10.3% 성장한 12억93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미 중국 업체들은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점유율 순위는 삼성(24.8%), 애플(17.5%), 화웨이(8.4%), 샤오미(5.6%), 레노버(5.4%), LG(5.3%), TCL(4.0%), 오포(3.8%), BBK/VIVO(3.3%), ZTE(3.1%) 순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작년 중국 업체들이 판매한 스마트폰은 5억3900만대로 삼성과 애플의 판매량 합계인 5억4700만대와 엇비슷했다”며 올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이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점쳤다.
글로벌 3위 굳히기에 나서는 화웨이가 9.3%로 두자릿수 점유율에 근접하고 레노버(6.1%), 샤오미(5.8%)도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대로라면 올해는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합계가 삼성·애플 점유율 합계를 역대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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