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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멀티골 본능 이과인 `1골은 폼 안 나잖아`
입력 2016-01-17 11:22  | 수정 2016-01-17 14:09
곤살로 이과인이 2골을 퍼부으며 사수올로전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기세가 무섭다. 사진(이탈리아 나폴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나폴리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29)이 경기당 1골의 놀라운 기세로 나폴리의 돌풍을 이끈다.
이과인은 16일(현지시간) 사수올로와의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2골 포함 20경기 출전해 20골을 꽂았다.
득점한 13경기 중 절반이 넘는 7경기에서 멀티골(2골 이상)을 퍼부었다.
특히 12월 이후 치른 인터밀란, 볼로냐, 아탈란타, 프로시노네, 사수올로전 등 득점한 5경기에서 모두 2골씩 낚았다.

당연히 20라운드 현재 득점 선두다. 2위 치타딘 에데르(삼프도리아, 11골)와는 무려 9골 차.
이과인의 골 폭풍에 힘입어 나폴리도 쾌속질주 중이다.
나폴리는 20개 구단 중 팀 최다 득점(41골)을 기록하며 20라운드 현재 선두에 올랐다.
최근 리그 4연승 포함 13승 5무 2패(승점 44)를 기록, 2위 인터밀란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최소인 2패만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오름세를 타는 중이다.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는 이과인이 건재하다면 인터밀란, 유벤투스와 더불어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리라 짐작한다.
이과인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나폴리 감독이 나를 위해 아주 많은 것들을 해줬다. 그에게 감사하다. 최근 경기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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