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사퇴 카드 만지작…신년 기자회견 주목
입력 2016-01-17 09:00  | 수정 2016-01-17 10:44
【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거취 문제가 다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 대표는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영입과 함께 본인의 거취를 언급한 문재인 대표.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4일)
- "앞으로 통합의 틀이 마련되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을 수 있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린 바 있는데,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

다음 날, 김 위원장 역시 공식 일정을 시작하자마자 문 대표의 사퇴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그제)
- "(문 대표가 궁극적으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난 그러리라고 믿어요."

문 대표 측은 "문 대표가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문 대표가 설 전까지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야권 통합의 물꼬를 트겠다는 문재인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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