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주시민 1천 명, '횡령 의혹' 이인재 전 파주시장 고발
입력 2016-01-17 08:00  | 수정 2016-01-17 11:22
【 앵커멘트 】
파주시민 1천여 명이 이인재 전 파주시장을 고발했습니다.
시 예산 수억 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밝혀달라는 겁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이인재 전 파주시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파주시민 1천여 명이 이 전 시장이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시 예산 수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를 조사해 달라는 겁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 전 시장이 거래내용을 부풀리거나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시 예산 4억 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파주시민
- "(이인재 전 파주시장이) 불법을 자행하며 비자금을 조성하여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사용한 것에 큰 실망감을 느낍니다."

이인재 전 시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지난해 공금 유용 논란이 불거진 직후 자신의 SNS에 "공금을 유용하고 꽃값을 부당하게 공무원에게 전가했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임 시장의 도덕적 해이 논란에 파주시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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