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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케네디, 캔자스시티와 5년 7000만$에 계약
입력 2016-01-17 00:48 
이안 케네디가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우완 선발 이안 케네디(31)가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 로열즈로 향한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케네디가 캔자스시티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5년 7000만 달러.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5년 계약에 2년 후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케네디는 뉴욕 양키스(2007-2009), 애리조나(2010-2013), 샌디에이고(2013-2015)에서 통산 206경기(선발 204경기)에 등판, 1234 2/3이닝을 던지며 75승 68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하며 정규 이닝을 넘겼다. 2011년 애리조나에서 21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서 168 1/3이닝을 던지며 9승 15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원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왔고, 결국 다년계약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조니 쿠에토가 떠난 공백을 케네디로 메우게 됐다. 이들은 케네디와 함께 에딘슨 볼퀘즈, 요다노 벤추라, 크리스 영, 크리스 메들렌, 대니 더피 등을 선발 자원으로 보유하게 됐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캔자스시티는 케네디와 계약할 경우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샌디에이고에 내줘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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