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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시청자들 위로하는 "꿈 없어도 괜찮다"
입력 2016-01-08 21:26  | 수정 2016-01-08 21: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응답하라 1988' 혜리의 자책에 성동일이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8일 '응답하라 1988'에서는 덕선(혜리)과 성동일(성동일)이 진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성동일은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딸 덕선을 반기며 아이스크림을 사주었고, 골목길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성동일은 "이제 고3이니 1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노력해보자. 노력도 안 하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되잖아"라고 타일렀다.

이에 덕선은 "아빠 나 진짜로 열심히 할건데 그래도 혹시나 대학교 떨어져도 나 미워하면 안돼"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우리 덕선이가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만해도 하늘이 도왔네"라며 웃었다.
그는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다 꿈이 뭐냐고 물었고 덕선은 "나는 꿈이 없다. 한심하지. 정말 멍청이 같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극중 늘 다그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자주 보였던 성동일은 다정하게 "괜찮아. 네 나이 때 나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살았다. 너만 그런게 아니다. 아빠도 꿈이 없었는데 어떻게 살다보니 이렇게 살고 있다"며 "지금 꿈은 우리 딸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는 것"이라고 말하며 덕선의 걱정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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