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CB 사들여 베트남진출 돕는 輸銀
입력 2016-01-08 16:00  | 수정 2016-01-08 17:36
수출입은행은 코스닥 상장업체 이랜텍이 베트남 해외 직접투자를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 35억원어치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수은법이 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이후 수은이 전환사채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환사채는 발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발행사 입장에선 대출을 받는 것보다 조달비용이 절감되고, 주식전환으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랜텍은 삼성전자 베트남 호찌민 현지법인에 LED TV용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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