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中 증시, 장 초반 널뛰기 장세…변동성 확대
입력 2016-01-08 12:09 

8일 중국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올랐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 오른 3194.63에 개장했다. 이후 개장 후 15분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한국시간으로 11시 현재 1.35% 상승한 3344.84에 거래되는 등 변동성을 높이는 중이다.
전날 중국발(發) 쇼크에 하락 출발했던 국내 증시도 장 초반 1885선까지 밀렸다가 상하이 지수의 상승세에 반등하고 또 다시 하락하는 등 중국 증시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2.82포인트(0.15%) 내린 1901.15를 기록, 1900선을 지켜내고 있다.
상하이 지수 외에 선전 증시의 성분지수는 2.31% 상승한 1만1008.89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장 초반 4% 이상 폭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0.42% 오른 1966.3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는 전날 폭락해 거래 시작 29분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조기 폐장했다. 상하이 지수는 전날 7.3% 떨어졌다.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오히려 증시의 변동성을 키웠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중국 증권 당국은 해당 제도를 잠정 중단했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9거래일만에 상승 고시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015% 낮춘 달러당 6.5636위안에 고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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