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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끝판왕' 연봉킹은 누구?
입력 2016-01-04 19:40  | 수정 2016-01-04 21:22
【 앵커멘트 】
아무리 경기가 안 좋아도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는데요.
여기에 더해 아직 계약을 하지 않는 일부 스타급 선수에게 구단들이 몇 푼이라도 더 주려고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가 밝았는데도 아직 연봉 계약을 하지 않은 선수는 10여 명.

대부분 팀 내 고과가 가장 높은 선수들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연차를 꽉 채운 김광현 양현종 최형우, 이른바 '빅3'의 최고액 경쟁입니다.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순수 고과 평가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선수가 지난해 7억 5천만 원의 김현수였는데,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


지난해 연봉이 6억 원이었던 김광현과 최형우가 최고 성적을 내 8억 원은 무난히 돌파할 전망입니다.

양현종 역시 가파른 성적 향상을 이어가 2년 연속 연봉 100% 이상 인상을 기대합니다.

모두 내부 논의를 끝내고도 '최고연봉' 타이틀 때문에 패를 감추고 있는 형국입니다.

▶ 인터뷰 : SK 관계자
- "저희는 최대한 김광현 선수를 최고 대우해 주고 싶은 마음에. 저희가 올려주면 저쪽에 천만 원 정도 더 얹어 줄 수도 있잖아요."

2개월간 뜨거웠던 스토브리그가 최종 우승자 발표를 남기고 막판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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