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치현, 2026 아시안게임 유치 계획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일본 아이치현이 2026년에 열리는 제20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4일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가 정례 브리핑에서 2026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출마를 검토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이치현은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조사비를 금년도 예산안에 편성할 계획이다.
아이치현의 아시안게임 유치 계획은 ‘리니어 중앙 신칸센 개통과 맞닿아 있다. 아이치현은 2027년 도쿄 시나가와-나고야를 잇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할 계획이다. 기존 신칸센이 도쿄-나고야 구간을 최단 1시간 28분으로 주파하고 있는데, 시속 500km로 달리는 리니어 신칸센은 이를 4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지지통신은 아이치현은 리니어 신칸센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아시안게임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아이치현의 나고야시에서는 메인 구장으로 사용할 미즈호 스타디움 리모델링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아이치현이 2026 아시안게임을 유치에 성공한다면 일본에서 3번째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이 된다. 과거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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