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하이 증시 폭락, 서킷 브레이커 발동
입력 2016-01-04 15:36  | 수정 2016-01-05 15:38

‘상하이 증시 ‘서킷 브레이커 ‘서킷브레이커 제도 ‘상하이 지수
상하이증시가 장중 급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는 지수가 일정 수준으로 급락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로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선전 300지수(CSI300)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면 주식 거래는 15분간 중단된다. 또 장 마감 15분 전인 오후 2시 45분 이후 5% 이상 급등락하는 경우나 7% 이상 급변할 경우에는 마감 시간까지 거래가 완전히 중지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CSI300 지수가 장중 5.05% 하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각 4.96% 하락한 3,363.52를 기록했으며 이후 거래는 중지된 상태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또 중동발 불안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아시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국 증시, 폭락하면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나” 중국 증시 하락, 일시적인 하락세면 좋겠다” 중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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