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체국 알뜰폰, 부모님과 자녀 연결…'효도폰'이 따로 없네
입력 2016-01-04 11:47 
우체국 알뜰폰/ 사진=연합뉴스
우체국 알뜰폰, 부모님과 자녀 연결…'효도폰'이 따로 없네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효도폰 역할을 하는 서비스가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세종텔레콤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스마트폰으로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버케어 부가서비스 '효녀심청'을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부모님폰과 자녀폰 양쪽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형태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홈화면에 전화·문자·카메라·사진첩 등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모아 쉽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문자읽기 기능, 돋보기 기능 등 시력이 좋지 않으신 부모님께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원버튼을 5회 이상 누를 시, 자녀의 폰으로 SOS긴급전화가 발신돼 위급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로 등록된 자녀에게는 보호자용 앱이 제공돼 자녀폰에서 부모님의 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녀는 부모님의 실시간 위치조회, 부모님이 계시는 지역의 날씨, 기일 관리, 배터리 잔여량, 움직임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움직임 시간, 부재중 전화 건수, 배터리 잔여량을 설정해놓으면, 그 조건에 맞는 SOS 알림 기능이 등록된 자녀폰에 자동 통화로 연결됩니다.

또 캘린더에 일정 등록 시 자녀와 부모폰에 기일 관리가 공유돼 해당일에 푸시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세종텔레콤 MVNO 사업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을 이유로 알뜰폰을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자녀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년층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스노우맨 만의 특화된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서비스 개발 의의를 전했습니다.

한편, 스노우맨 ‘효녀심청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전국 알뜰폰 판매 우체국과 스노우맨 홈페이지 또는 스노우맨 고객센터를 통해서 이용 가능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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