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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국희, 언니 채시라보다 개성파 배우…다재다능함으로 주목
입력 2016-01-04 09:25  | 수정 2016-01-04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배우 오달수와 채국희의 열애설이 보도된 가운데, 채국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천만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달릴 정도로 스크린에서 익숙한 오달수와 달리 채국희는 다소 낯선 이름이다. 채국희는 채시라의 친동생으로 일찌감치 스타덤에 오른 채시라와 달리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빛을 본 케이스다.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데뷔한 채국희는 각종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해 입지를 다져왔다.
그의 대표작은 뮤지컬 ‘카르멘, ‘마네킹, ‘지하철 1호선과 연극 ‘왕세자 실종 사건, ‘그녀의 봄, ‘트로이 여인들, ‘마리화나 등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기로 유명하다.

이 중 연극 '마리화나'는 오달수와 인연을 맺게 해준 특별한 작품. 채국희는 궁녀 소쌍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러다 2012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얼굴을 알렸다. 극중 마카오 박(김윤석)과 손을 잡은 사기꾼 역을 맡아 이국적인 외모와 강렬한 인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채국희는 2011년 작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페인 세비야에서 3개월간 머물며 플라멩코를 배운 경험담을 담은 책 ‘나는 가끔 카르멘을 꿈꾼다를 발간, 작가의 길을 걷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채국희의 다재다능함에 감탄하며 오달수와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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