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환보유액의 1.3% 금 보유, 미국이 1위 우리나라는 34위
입력 2016-01-01 11:16 
외환보유액의 1.3% 금 보유/사진=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의 1.3% 금 보유, 미국이 1위 우리나라는 34위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이 세계 34위(국제기구 포함 순위)로 나타났습니다.

1일 KB금융경영연구소가 분석한 세계금위원회(WGC)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으로 한국의 금 보유량(중앙은행 기준)은 104.4t으로 국제결제은행(BIS)에 이어 34위입니다.

이는 작년 11월 말 외환보유액(3천685억 달러)의 1.3%(장부가 기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2011년 13년 만에 처음으로 금 40t을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2012년 30t, 2013년 20t을 매입했으며 그 후로는 추가 매입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세계 금 보유 1위는 미국으로 한국 보유량의 약 78배인 8천133.5t을 갖고 있는데 이는 2위인 독일(3천381t)을 큰 차로 따돌린 압도적 1위 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천814t으로 3위, 이탈리아가 2천451.8t으로 4위, 프랑스가 2천435.5t으로 5위입니다.

한편 작년 3분기에 국제 금값이 온스당 1천160달러(2010년 7월 수준)를 밑돌면서 우리나라 개인들도 금 매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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