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잘 가라 2015년"…아쉬움 속 해넘이 인파 '북적'
입력 2015-12-31 19:41  | 수정 2015-12-31 19:58
【 앵커멘트 】
두 시간 전쯤에는 전국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올해 마지막 마지막 해를 배웅했습니다.
시민들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현장에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느덧 단 몇 시간만 남겨둔 2015년.

모두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 마지막 해가 작별인사를 고합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곳은 우리나라 정 서쪽, 인천 정서진입니다. 제 뒤로 올 한해 우리와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마지막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인천 정서진에는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저마다 아쉬움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은 해를 배웅했습니다.


▶ 인터뷰 : 서대양 / 인천 청라동
- "올해에는 제가 좀 많이 사업하는 게 힘들어서 해넘이를 보면서 같이 (어려움을) 넘겼으면 하는 바람에 아들과 함께 왔습니다."

서울 남산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새해엔 올해보다 더 행복하자는 소망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이재민 / 서울 갈현동
- "지금 제 옆에 있는 여자친구하고 2016년에도 같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게 소망이고요."

부산과 전남 영광 등 전국 곳곳에서 추운 날씨 속에 해넘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묵은 해를 뒤로 하고 모두가 새로운 희망의 새해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문진웅·정운호·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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