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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국내 첫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허가
입력 2015-12-31 17:27 

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젖처로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 백신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씨플루에이치파이브엔원멀티주는 지난 2007년 12월 녹십자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국립보건연구원의 용역사업으로 연구를 시작, 개발에 성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이다. 우리나라에서는‘대유행전단계 백신(pre-pandemic vaccine)으로 개발됐다. ‘대유행전단계 백신은 대유행 유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물 유래의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사용하여 제조한 단가 백신(한 가지 균주로 만든 백신)을 칭한다.
녹십자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수십 년간 축적된 녹십자의 백신 제조 노하우,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의 기술력이 합쳐져 이뤄낸 결과”라면서 이로써 우리나라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 시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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