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김석준의 해맞이 `해외오지 경영`
입력 2015-12-31 16:46 
쿠르드 공사장을 방문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가운데)이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 직원을 가족처럼 챙기기로 이름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연말연시에도 이라크 쿠르드 공사장에서 현장 직원들과 함께 새해 맞이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출국해 3박4일 일정으로 이라크 쿠르드 정수장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장은 현지 공항 도착 후 이동시간만 14시간이나 떨어져 있다.
쿠르드 정수장 공사는 2009년 쌍용건설이 2250억여 원(2억달러 규모)에 단독 수주한 사업이다. 매일 물을 걸러내는 10만㎥ 규모 정수장을 세우고 하랍자(Halabja)와 술라이마니야(Sulaymaniyah) 지역에 416㎞ 길이 상수도관을 설치하는 공사다.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해외 현장에서 직원들과 연말연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쌍용그룹 창업주인 고(故) 김성곤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지난해 6월에도 쿠르드 공사 현장을 찾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자카르타 호텔 공사 현장을 찾는 등 현장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스타일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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