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5 MBC 연기대상’ 지성·박서준 베스트 커플상 수상
입력 2015-12-31 10:55  | 수정 2016-01-01 11:08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킬미힐미 ‘오리온 요나 ‘박서준 지성
‘MBC 연기대상 지성과 박서준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201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지성과 박서준은 2만8000여 명의 네티즌 투표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킬미힐미에서 각각 요나와 요나의 사랑을 받는 오리온 역으로 열연했다.
이에 지성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이없지만 영광이다. 이 순간 이 대사 꼭 하고 싶다”며 오빠”라고 극 중 요나 역에 빙의해 관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지성은 배우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민망했던 적도 많았다. 서준 씨가 리액션을 잘 받아줘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요나와 로맨스가 있을지 몰랐다. 대본을 보는데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더라. 영혼은 여자이지만, 남자인 사람에게 입술을 많이 빼앗겼다. 양치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동성 커플상을 수상했구나” 수상소감이 정말 재밌다” 양치를 많이 했다니..정말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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