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 노소영, 이혼 거부 왜?…인내 VS 배신감
입력 2015-12-31 10:52  | 수정 2015-12-31 12:11
【 앵커멘트 】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문 채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의지일까요, 아니면 소송 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일까요. 갖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최태원 회장의 이혼 발표 이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노소영 관장.

SK그룹 사옥에 있는 '아트센터 나비'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SK 사옥 관계자
- "(오늘 출근하시는 등의 동향은 모르세요?) 네, 그건 비서분만 아시고 저희도 따로 오시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데요."

「노 관장은 여전히 이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혼외자를 받아들이는 한이 있더라도 이혼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 관장이 이혼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인터뷰(☎) : 이인철 / 변호사
- "「복합적인 것 같아요. 진짜 진심으로 가정을 지키려는 생각도 있을 테고, 또 한편으로는 남편에 대한 아쉬움이라든지 섭섭한 감정도 있어서…」."

일각에서는 노 관장이 조강지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향후 이혼 과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년 전 최 회장에게 먼저 이혼을 요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혼 거부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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