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창업혁신中企 초기제품 판로 확대에 238억 지원
입력 2015-12-31 10:40 

정부가 중소기업들의 초기 혁신제품 유통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에 238억원의 마케팅지원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청은 내수시장 판로지원 전용의 ‘2016년도 마케팅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세부사업에 대한 참여기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및 혁신기업이 어렵게 기술개발을 통해 만든 제품을 시장에 내 놓고 검증하며 유통채널을 개척해 나가는 마케팅 과정의 기반을 지원하는 것이다.사업규모는 약 7800개 제품, 3500개사로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 제품홍보, 구매상담회,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제품 사후관리(A/S) 지원 등 7개 사업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특히 내년부터 그동안 조성한 공영홈쇼핑, 정책매장, 온라인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유통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우선 30억원을 투입해 내수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초기제품을 발굴, ‘시장 조사 → 판매전략수립 → 제품개선을 선별지원 하는 ‘초기제품시장진입 사업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판매지원도 확대한다. 전국의 16개 아임쇼핑 정책매장을 통해 창업기업, 소기업 등 약 2600개사에 판매 및 전시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행복한백화점을 거점으로 입점기업 대상 국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및 품평회 개최, 공영홈쇼핑 방송 등 연계 판매를 강화한다.

스타상품 육성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2015년 사업 참여로 매출 및 유통망 개척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50개 상품을 선별, 마케팅 집중지원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갖는 ‘스타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내년도 마케팅지원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수판로분야 시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1월 13일 오후 2시)을 시작으로 경기·인천·강원(1월 20일 오후 2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 대전·충남·충북(1월 21일 오후2시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 광주·전남·전북(1월 22일 오후 2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 대구·경북(1월 28일 오후 2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 부산·울산·경남(1월 29일 오후 2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까지 각 권역별로 시책설명회가 이어진다. 참석대상은 소비자 판매가 가능한 완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업체들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의 유통망 진출 상담도 병행한다.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인 ‘아임스타즈(www.imstars.or.kr)를 통해 참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공고) 또는 아임스타즈(www.imstars.or.kr/사업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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