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 북한 전문가 “김양건 사망, 과거 북 고위층 교통사고와 같은 흐름”
입력 2015-12-31 10:27  | 수정 2016-01-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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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이 북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사망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북한의 고위층 인사들이 불명확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적이 있다는 점과 함께 김 비서의 사망 소식을 언급했다.
이날 그렉 스칼라튜 북한 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미국 언론 CN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북한 고위층 연루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고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주최 파티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또는 파티 참석 후 돌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지금 김정은 체제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면서 김 비서가 사망한 이번 사고가 실제로 그런 과정에서 일어난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함께 출연한 미 조지아 대학의 S. 박 교수는 과거 그(김양건)의 전임자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CNN 측은 박 교수가 북한에서 (고위층) 교통사고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사망한 김 비서 사이에 어떤 불화가 있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김양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양건, 미 전문가들이 의혹 제기했네” 김양건, 전임자도 교통사고로 사망했구나” 김양건, 박 교수가 김 비서와 김정은 불화 가능성 제기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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