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세계 테러위협에 새해 기념 축제 취소
입력 2015-12-31 10:27  | 수정 2016-01-01 10:38

‘새해 축제 ‘테러 위협 ‘타임스퀘어 ‘뉴욕 테러
테러 위협 때문에 2016년 지구촌 새해 기념 축제가 잇따라 취소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31일 모두 6000명의 경찰을 배치해 타임스스퀘어를 순찰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명 이상 증가한 수로 경찰관들은 비상시 축제를 중단시키고 시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IS가 파리 테러 직후 배포한 동영상에서 뉴욕을 ‘첫 번째 표적이라고 암시해 이를 대비하는 것이다.
이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지난 1907년부터 109년 동안 이어져 온 신년맞이 거대 수정 공(5443㎏짜리) 낙하 행사가 예정대로 열리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은 보안검사를 받게 된다. 배낭과 큰 가방은 소지를 할 수 없고, 다른 가방들도 검색할 예정이다.

테러 위협을 받은 유럽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30일 터키에서는 새해맞이 축제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IS 대원 2명이 체포됐다. 전날 벨기에 사법당국도 연말 연휴를 겨냥해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경찰은 최근 자국 여성들이 애용하는 수레 자전거(아이나 짐을 실을 수 있는 화물칸이 달린 자전거)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일간지가 보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IS, 사회악이다” 새해 까지 테러위협에 시달리다니” 파리에서 테러가 있었으니 안심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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