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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아베, ‘이대호 방망이’로 시즌 30홈런 도전
입력 2015-12-31 09:45 
아베 신노스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베테랑 포수 아베 신노스케(36)가 다음해 시즌 30호 홈런을 약속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대호가 올 시즌 사용한 방망이와 같은 모델의 방망이로 2016시즌을 대비한다는 점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31일 아베가 차기 시즌 30호 홈런을 예고한 가운데 이대호의 방망이로 부활에 힘 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팀 내 최고참이 된 아베는 다음해 반등을 노린다. 올해까지 15시즌 동안 통산 361홈런을 기록한 아베는 최근 2년 간 부상과 부진이 겹쳐 홈런수가 19개-15개로 줄어들었다.
이제 베테랑이 된 아베에게 기량 저하라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베는 다시 부활을 예고하면서 시즌 30호 홈런을 다짐했다. 아베는 2016시즌이 끝날 때까지 30호 홈런을 날려 놀라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대호의 방망이가 부활의 첫 걸음이 된다. 데일리스포츠는 아베는 이대호가 올 시즌 사용한 방망이 모델을 주문해 스프링캠프에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방망이 모델은 지난 2013년에도 연습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당시 아베는 32개의 홈런을 때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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