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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최홍만 상대 루오췐차오 의료검진결과 회전근개파열
입력 2015-12-27 16:09 
루오췐차오(가운데)가 ‘로드 FC 27’에서 최홍만(오른쪽)의 무릎 차기에 맞고 있다. 왼쪽은 UFC 심판으로 유명한 허브 딘. 사진(중국 상하이)=강대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중국 상하이) 강대호 기자] 로드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 참가자 루오췐차오(19·중국)의 기권패 이유가 밝혀졌다.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는 26일 ‘로드 FC 27이 열렸다. 루오췐차오는 2부 메인이벤트이자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준결승에 임하여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년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5)을 상대했으나 1라운드 도중 경기 포기의사를 밝혔다. 최홍만은 기권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로드 FC는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하여 의료검진결과 루오췐차오는 오른쪽 회전근개파열로 진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인 극상근·극하근·견갑하근·소원근을 말한다.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준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의 수동운동은 가능하나 자신의 의사에 따른 ‘능동운동은 제한된다. 팔을 위로 들면 통증이 유발되며 근력약화도 동반된다.

루오췐차오의 상태를 확인한 정우문 정병원 원장은 선수가 기권하지 않았더라도 대회 의료진이 중단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3연패를 면한 최홍만은 종합격투기(MMA) 7전 3승 4패가 됐다. 킥복싱 전적은 18전 12승 6패. 루오췐차오는 킥복서 출신으로 MMA는 이번이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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