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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차기 男女 월드컵 예비 주심 최종 후보 3명 선정
입력 2015-12-27 14:13 
김종혁 심판(왼쪽에서 두 번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비 주심 명단에 선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종혁 심판(32)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비 주심 명단에 포함됐다. 박지영(34), 오현정 심판(27)도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나갈 길이 열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월드컵 및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참가할 예비 주심 명단이 담긴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발송했다. 이번 예비 주심 명단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심판은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 선정됐다. 한국은 김종혁, 박지영, 오현정 등 3명이 선정됐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 국가에서 2명의 여성 심판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심판들은 내년 4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예비심판 세미나에 참석한다. 4박5일간 실기, 이론, 체력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평가한 점수는 향후 러시아 월드컵 및 프랑스 여자월드컵 최종 심판 선정 시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차기 월드컵의 아시아 심판 쿼터는 미정이다. 최근 치러졌던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의 경우, 각 5명씩의 아시아 주심이 선정됐다. 부심은 주심 선정 이후 같은 나라 심판 중에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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