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시리아 특사 "내년 1월말 시리아 평화협상 개최"…시리아 지난 5년동안 25만 명 숨져
입력 2015-12-27 09:00 
유엔 시리아 특사/사진=연합뉴스
유엔 시리아 특사 "내년 1월말 시리아 평화협상 개최"…시리아 지난 5년동안 25만 명 숨져


유엔이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을 내년 1월 말 열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나 구체적인 참석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엔 시리아 담당 스테판 데 미스투라 특사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평화협상 회의에는 시리아 정부 대표와 반군 진영 등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마이클 몰러 유럽 유엔본부 사무소장은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법을 위해 대부분 사람들은 이번 협상이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며 다음달 중순까지 더욱 명확한 내용이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8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정전, 점진적 선거 등을 골자로 하는 평화정착 로드맵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이 결의안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향후 역할과 거취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은 다루지 못했으나, 당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 과도정부를 만들 로드맵을 1∼2개월 내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리아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내전으로 25만 명이 숨지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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