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K케미칼 개발 혈우병 치료제, 사상 첫 유럽진출 앞둬, 임상시험 결과 부작용은 없어
입력 2015-12-23 14:54  | 수정 2015-12-23 14:59
SK케미칼 개발 혈우병 치료제/사진=연합뉴스
SK케미칼 개발 혈우병 치료제, 사상 첫 유럽진출 앞둬, 임상시험 결과 부작용은 없어



SK케미칼은 23일 자체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NBP601'의 시판 허가를 유럽의약품청(EMA)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바이오 신약이 유럽 시장에 시판 허가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NBP601은 혈우병과 관련된 인자 중 하나인 제8인자(Factor VIII)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국내 최초 유전자재조합 바이오 신약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큽니다.

SK케미칼은 지난 2009년 이 의약품 기술을 호주 CSL사에 수출했으며, CSL과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 기존 약물보다 효능이 개선되고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SK케미칼은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EU에 시판 허가를 신청함으로써 SK케미칼의 연구개발(R&D)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연구 중인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R&D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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