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걸면돼지, '2015 핀업 디자인어워드' 동상 수상
입력 2015-12-22 16:34 
(사진제공=프리젠트)


프리젠트는 자사의 제품인 '걸면돼지'가 '2015 핀업디자인 어워드' 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핀업 디자인어워드'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우수디자인(굿디자인)상품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지난 1997년 창설된 제 1회 한국산업디자인상이 명칭을 바꾼 뒤 19회째를 맞고 있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걸면돼지는 못 대신 사용하는 신개념의 걸이대로, 기존에는 벽시계를 걸기 위해서는 벽에 못을 박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걸면돼지는 벽면과 벽지 사이 틈새에 핀을 삽입하여 빈틈없이 고정이 되며 벽지 자체에 걸리는 지지력과 벽지와 벽면의 사이의 지지력 두 가지의 힘을 받아 최대 2.3kg에 달하는 무게를 견딜 수 있다.

그리고 걸면돼지를 활용하여 벽시계와 인테리어액자, 생활용품을 걸 수 있어 젊은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DIY 신혼집 인테리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품을 디자인한 강범규 교수는 2001년 영국 브루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동서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2002년부터 약 10년 ㈜해피콜의 양면 후라이팬과 아르마이드 세라믹냄비등 해피콜의 베스트셀러상품을 디자인했다.

프리젠트 관계자는 "최근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는 가정에서는 벽에 못을 박을 경우, 자국이 남아 임대인과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걸면돼지를 많이 구매하고 있으며, 한번 구매한 구매자들의 입소문이나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통하여 힘들게 런칭하였는데 핀업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하여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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