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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PO10팀 모두 UCL16강 좌절은 처음”
입력 2015-12-12 19:30  | 수정 2015-12-12 21:30
맨유 선수들이 2015-1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확정 후 낙담한 채로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독일 볼프스부르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 참가팀이 전멸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UEFA는 1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2015-16 챔피언스리그 16강은 모두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직행한 팀으로 구성됐다”면서 이처럼 예선 플레이오프 통과 클럽이 1팀도 16강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라고 공개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는 3차 예선 이하부터 올라온 FC 아스타나(카자흐스탄)·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말뫼 FF(스웨덴)·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FC 바테(벨라루스), 플레이오프로 직행한 팀 중에서는 바이엘 레버쿠젠(독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CSKA 모스크바(러시아)·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발렌시아 CF(스페인)라는 32강 조별리그 진출팀을 배출했다.

그러나 32강 조별리그 A~H조 1~2위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획득한 플레이오프 출신 팀은 아무도 없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맨유, 레버쿠젠과 발렌시아가 3위로 UEFA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 것이 최고성적이었고 나머지는 조 최하위인 4위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예선 플레이오프 통과팀 최고 성적은 2011-12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준우승이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2010-11 독일 분데스리가 3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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