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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전남편 빚 떠안았다? 전 소속사 "채무는 본인이 지게 된 것"
입력 2015-12-08 16:51  | 수정 2015-12-09 16:28
신은경/사진=MBN
신은경, 전남편 빚 떠안았다? 전 소속사 "채무는 본인이 지게 된 것"



배우 신은경이 전남편의 빚을 떠안아 이를 갚아 나갔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연예기획사 팬텀의 전 대표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팬텀의 전 대표인 김 씨는 8일 신은경이 자신이 선임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일부 취재진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 것과 관련 "신은경과 전 남편의 채무관계를 소상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신은경은 전 남편의 채무를 갚은 게 없다. 그건 명확한 사실이며, 더 이상 전 남편을 거론하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은경 씨가 전 남편이 빚을 떠안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전 남편이 KM컬처에 3억원의 돈을 빌렸고 신은경이 연대보증인으로 있었던 게 맞다. 하지만 전 남편이 신은경을 연대보증인에서 뺐고 고향친구가 이자까지 합해 거의 6억원가량을 갚았다"고 사실관계를 정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M컬처 역시 "신은경이 당시 채무를 갚은 게 없고, 전 남편의 친구가 이를 갚으면서 채무관계가 마무리 된 게 맞다"며 김씨의 말이 사실임을 인정했습니다.


김씨는 이어 신은경이 주장하고 있는 전 남편의 빚은 "전 남편이 떠안긴 게 아니다. 신은경은 이혼하기 전인 2006년 말인가 2007년 초에 DSP제작사와 드라마 2편을 계약했다. 1편은 출연했고 나머지 1편은 출연하지 않아서 소송을 당했다"며 "정확히 기억하는데 이즈음 신은경은 나머지 한 편에 돈만 받고 출연하지 않았고, 이후 전 남편과 이혼을 했다. 그리고는 전 남편에게 모든 걸 떠안기려고 했는데 전 남편이 그걸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신은경은 DSP 측에 패소했다. 하지만 분명히 드라마 관련해 돈을 받은 건 신은경이었다. 배우가 돈을 받고 출연 안 했으니 채무는 본인이 지게 된 거다"고 말하며 해당 빚은 전남편이 아닌 신은경의 채무였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은경은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논란이 되고 있는 전남편 채무와 아들 양육 등과 관련해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은경의 심층인터뷰가 담긴 해당 방송은 오후 9시30분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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