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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승부처, 수비가 좋았다”
입력 2015-12-06 20:28 
6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5-16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가 열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승부처에서 수비가 잘 했고, 리바운드도 잘 해줬다.”
인천 전자랜드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7-61로 승리했다. 원정 10연패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는 경기. 공동 8위 맞대결에서도 승리해 단독 8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SK는 전날 창원에서 경기를 해서 연전이라서 힘들었을 상황이다. 우리는 승부처에서 수비가 잘 됐고 리바운드도 잘 버텨줬다”며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연패를 끊었지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유 감독은 (잦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아직까지도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제공해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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