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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 무승부…수익금은 어디에?
입력 2015-12-06 20: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양준혁 야구재단(이사장 양준혁)이 주최한 자선 야구대회에서 양신팀과 종범신팀이 무승부를 거뒀다.
6일 서울 고척 스타이돔에서 열린 2015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양준혁이 이끄는 양신팀과 이종범이 지휘한 종범신팀이 맞붙어 5-5로 비겼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경기에는 전현직 야구 올스타와 유명인 등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로 발생한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의 사회적취약계층 멘토링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자선대회인 만큼 선수들은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경기를 치렀다. 유희관, 김광현 등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타석에 들어섰고, 투수들이 외야 수비로 나서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양신팀은 1회말 1사 2루에서 김광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또 2회말에는 진갑용의 2루타와 박철민의 3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최형우, 송승준의 안타가 나오면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종범신팀은 5회초 이대은의 2루타와 홍성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민병헌의 타구 때 우익수 실책까지 나오면서 그라운드 홈런도 나왔다. 종점신팀은 3-4로 양신팀을 압박했다.
양신팀은 6회말 유창식의 3루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나 종범신팀이 8회초 1점, 9회초 1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5-5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경기 MVP로는 서건창의 타격폼을 따라하고 테임즈를 연상시크는 수염을 달고 출전해 팬들에게 많은 웃음을 준 유희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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