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만 배우의 귀환…12월의 '스크린 대전'
입력 2015-12-06 19:40  | 수정 2015-12-06 20:59
【 앵커멘트 】
올 한해 수많은 작품이 사랑받으며 4년 연속으로 영화 관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는데요.
이번 달에는 두 천만 배우의 작품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가 돌아오며 말 그대로 '영화 대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진 풍파를 견뎌내고 살아온 이 시대의 아버지 연기부터, 재벌과 맞서 싸우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경찰 연기까지.

두 번 연속이나 1천만 관객을 웃고 울렸던 배우 황정민.

이번엔 에베레스트에 묻힌 후배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산에 오르는 엄홍길 대장역으로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황정민 / 영화 '히말라야' 주연
- "진짜 우리가 8천 미터까지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8천 미터 그 이상으로 올라간 듯한 느낌으로…."

또 다른 천만 배우 최민식.


바다를 지키는 이순신 역으로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그가 이젠 조선의 산을 지키는 포수가 돼 관객을 맞습니다.

강렬한 눈빛의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는 최민식 만의 전매특허.

▶ 인터뷰 : 최민식 / 영화 '대호' 중
-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산을 지키는 신)들은 건드리는 게 아니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영화 '스타워즈' 역시 두 영화 개봉 바로 다음날 영화 팬들을 맞습니다.

2015년 마지막 달, 대작 3편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 영화 팬들의 마음이 스크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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