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노총 "오늘 거취 안 밝혀"…한상균 버티기 돌입?
입력 2015-12-06 19:40  | 수정 2015-12-06 19:59
【 앵커멘트 】
조계사 신도회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은신을 허락한 시한이 바로 오늘(6일)까지입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오늘 중 거취 표명은 없다"고 못을 박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형 기자!


【 질문 】
한상균 위원장이 결국 버티기로 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퇴거 약속 시한까지 이제 4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민주노총이 "오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다"고 밝히면서 이곳 분위기는 더욱 술렁이고 있습니다.

당초 한 위원장이 자진 출두를 할 거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지금은 버티기로 시간을 끌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지난번 폭력시위를 한상균 위원장이 장기간 계획하고 주도했다고 지목하고 공안을 해하는 죄 중 하나인 소요죄까지 검토하면서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 위원장은 물론, 한 위원장의 은신을 반대한 조계사 신도회, 그리고 중재에 나선 조계종 화쟁위원회 측 모두 전화를 일절 받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자정 이후에도 한 위원장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조계사 신도회 측과 또 한 번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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