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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2연속 3관왕 쾌거
입력 2015-12-06 18:29 
여자 쇼트트랙 간판으로 떠오른 최민정.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민정(17·서현고)이 2015-1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민정은 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결선과 3000m 계주 결선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어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캐나다토론토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500m 2차 레이스와 1500m,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최민정은 1000m 결선에서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분32초466을 기록했다. 결선에 함께 출전한 김아랑(20·한국체대)은 1분32초81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도 심석희(18·세화여고), 노도희(20·한국체대), 김아랑과 함께 나서 중국, 캐나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계주팀은 올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남자 5000m 결선에서는 5바퀴 반을 남겨두고 넘어져 입상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여자 1000m·여자 1500m·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2개(여자 1500m·남자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 3개(여자 1000m·여자 1500m·남자 1500m)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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